MT 숙소, 밤 11시. 여덟 명이 둘러앉은 테이블에서 누가 말합니다. “빨리 하나만 하자. 빨간 과일! 하나 둘 셋에 동시에!” 다들 고개 숙이고 몰래 쓰고, “하나, 둘, 셋!” 하고 펼치니 일곱 장이 딸기… 민수만 수박. 테이블이 뒤집어집니다. 이게 이심전심 게임(텔레파시 게임, 일심동체 게임, 전원 일치 게임이라고도 부릅니다)입니다. 문제 하나, 상의 없이 각자 답을 쓰고, 동시에 공개, 전원이 같으면 성공. 도구도, 준비도, 앱도 필요 없습니다.

이 글은 이심전심 게임을 “읽고 나서 바로 돌릴 수 있는” 상태로 만들려고 썼습니다. 1분이면 끝나는 규칙, 사회자가 그대로 읽으면 되는 대본, 난이도 조절법, 줌과 카톡으로 하는 법, 그리고 카테고리별 문제 200개. 문제는 전부 “그럴듯한 답이 3~10개”라는 공식으로 골랐으니 그대로 써도 안 망합니다. 마지막에는 말 대신 그림으로 답하고 앱이 두 사람의 ‘일치율’을 점수로 내주는 요즘 버전도 소개합니다.

이심전심 게임 규칙 (1분이면 설명 끝)

  1. 출제자(사회자)가 문제를 냅니다. 예: “김밥 속 재료 하면?”
  2. 참가자는 상의하지 않고 종이·보드·휴대폰 메모에 답을 씁니다 (제한 시간 10~30초).
  3. “하나, 둘, 셋!”에 전원 동시에 공개.
  4. 전원 일치면 성공. 인원이 많으면 ‘일치한 사람 수’를 점수로.
  5. 문제를 바꿔 10문제. 성공 횟수(또는 점수)로 승부.

금지는 딱 두 가지. 상의 금지, 그리고 유도 금지(“참치 쓸 거지?”는 반칙). 이 둘만 지키면 ‘남들이 뭘 떠올릴까’를 각자 진심으로 추리하는 게임이 됩니다.

점수 규칙 3가지

규칙내용맞는 상황
전원 일치제모두 같은 답일 때만 1점2~5명. 긴장감이 생김
다수파제가장 많이 나온 답을 쓴 사람마다 1점6명 이상. 매 문제 드라마가 나옴
소수파제아무와도 안 겹친 사람이 1점친한 멤버. 일부러 피하는 심리전이 됨

사회자 진행 대본 (그대로 읽어도 됩니다)

워크숍이나 회식에서 게임이 막히는 지점은 늘 두 군데, 규칙 설명과 공개 신호입니다. 대본으로 만들어 두면 첫 판부터 착 붙습니다.

  1. 도입 (20초) “지금부터 이심전심 게임 합니다. 제가 문제를 내면, 상의하지 말고 다들 쓸 것 같은 답을 적으세요. 전원이 같으면 성공. 정답은 없습니다.”
  2. 연습 문제 (1개) “연습입니다. ‘빨간 과일 하면?’ … 다 쓰셨죠? 하나, 둘, 셋!” → 공개 → “네, 지금 네 분이 딸기. 이게 일치입니다.”
  3. 본게임 “여기서부터 10문제, 제한 시간 20초입니다.” → 매 문제 “문제는 ○○. 20초… 5, 4, 3, 2, 1, 공개!”
  4. 불일치가 나오면 “○○님, 그건 왜요?” 하고 반드시 한 명에게 이유를 묻습니다 (여기가 제일 웃깁니다).
  5. 마무리 마지막 문제는 꼭 쉬운 문제(“치킨 하면?”)로 전원 일치시키고 끝냅니다.

문제 만드는 공식 — “후보가 3~10개”

이심전심 게임의 재미는 문제 퀄리티가 9할입니다. 좋은 문제의 조건은 하나, 답 후보가 3~10개일 것.

  • 후보 1~2개 (“일주일은 며칠?”) → 맞아도 당연해서 재미없음
  • 후보 3~10개 (“김밥 속 재료 하면?” → 단무지·햄·계란·시금치·참치·당근…) → 최적. 일치도 불일치도 나옴
  • 후보 무한 (“좋아하는 단어는?”) → 안 맞음. 단, ‘소수파제’에선 쓸 수 있음

또 하나의 요령은 “○○ 하면?”의 ○○을 그 자리 사람들의 공통 경험으로 바꾸는 것. “우리 회사 명물 하면?” “오늘 간 식당 메뉴 하면?” “팀장님 말버릇 하면?”. 일반 문제보다 일치율이 올라가고, 내부 개그가 터집니다.

난이도 조절법

쉽게어렵게
글자 수 지정 (“두 글자로”)자유 답변
보기 3개 제시추상적인 문제 (“행복 하면?”)
힌트 제공 (“음식입니다”)인원 늘리기
30초 상의 타임 허용답을 2개 쓰게 하고 둘 다 일치해야 성공

이심전심 게임 문제 200선 (카테고리별·복붙 가능)

난이도는 ★(잘 맞음)~★★★(잘 갈림). 처음엔 ★부터.

기본·음식 (30) ★

  • 김밥 속 재료 하면?
  • 라면에 넣는 것 하면?
  • 치킨 종류 하면?
  • 빨간 과일 하면?
  • 노란 음식 하면?
  • 아침 메뉴 하면?
  • 엄마 손맛 하면?
  • 편의점에서 사는 것 하면?
  • 빵 하면?
  • 아이스크림 맛 하면?
  • 찌개 하면?
  • 휴게소 음식 하면?
  • 길거리 음식 하면?
  • 여름에 먹고 싶은 것 하면?
  • 겨울에 먹고 싶은 것 하면?
  • 간식 하면?
  • 패스트푸드 하면?
  • 술집 첫 안주 하면?
  • 생일 케이크 하면?
  • 자판기에서 뽑는 음료 하면?
  • 카페에서 시키는 것 하면?
  • 국수 종류 하면?
  • 덮밥 하면?
  • 도시락 반찬 하면?
  • 급식 인기 메뉴 하면?
  • 고깃집에서 처음 시키는 고기 하면?
  • 파스타 하면?
  • 떡 종류 하면?
  • 야식 하면?
  • 여행 가서 사 오는 선물 하면?

동물·자연 (20) ★

  • 동물원 인기 동물 하면?
  • 반려동물로 키운다면?
  • 바다 생물 하면?
  • 하늘을 나는 것 하면?
  • 곤충 하면?
  • 빠른 동물 하면?
  • 큰 동물 하면?
  • 귀여운 동물 하면?
  • 겨울 동물 하면?
  • 꽃 하면?
  • 봄꽃 하면?
  • 나무 하면?
  • 산 하면?
  • 강 하면?
  • 별자리 하면?
  • 날씨 하면?
  • 비 오는 날 챙기는 것 하면?
  • 여름 하면?
  • 가을 별미 하면?
  • 눈 오면 하는 것 하면?

일상·생활 (25) ★★

  • 주말에 하는 것 하면?
  •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것?
  • 자기 전에 하는 것?
  • 냉장고에 꼭 있는 것?
  • 가방에 꼭 들어 있는 것?
  • 고장 나면 제일 곤란한 가전?
  • 휴대폰에서 제일 많이 쓰는 앱?
  • 제일 귀찮은 집안일?
  • 제일 잘 잃어버리는 것?
  • 월요일 아침에 드는 생각?
  • 금요일 밤에 하는 것?
  • 편의점 디저트의 왕?
  • 다이소에서 사는 것?
  • 여행에 꼭 챙기는 것?
  • 출퇴근길에 하는 것?
  • 샤워하면서 부르는 노래?
  • 잠 안 오는 밤에 하는 것?
  • 로또 1등 되면 제일 먼저 사는 것?
  • 무인도에 가져갈 한 가지?
  • 제일 좋아하는 계절?
  • 자신 있는 요리?
  • 제일 싫은 집안일?
  • 저축하는 목적?
  • 방에서 제일 비싼 물건?
  • 죄책감 1위 야식?

취미·문화 (20) ★★

  • 인기 스포츠 하면?
  • 올림픽 종목 하면?
  • 악기 하면?
  • 노래방 애창곡 하면?
  • 지브리 영화 하면?
  • 국민 애니메이션 하면?
  • 놀이공원 하면?
  • 놀이기구 하면?
  • 보드게임 하면?
  • 명절에 하는 놀이 하면?
  • 모바일 게임 하면?
  • 국내 여행지 하면?
  • 해외 여행지 하면?
  • 온천 하면?
  • 한국 관광지 하면?
  • 세계유산 하면?
  • 유명 화가 하면?
  • 클래식 음악 하면?
  • 영화관에서 먹는 것 하면?
  • 만화 주인공 하면?

회사·워크숍용 (25) ★★

  • 직장인이 갖춰야 할 스킬 하면?
  • 이상적인 상사의 특징 하면?
  • 회의에서 곤란한 것 하면?
  • 신입 때 한 실수 하면?
  • 우리 회사 명물 하면?
  • 우리 부서를 한 단어로 하면?
  • 일이 제일 잘되는 시간대?
  • 책상에 꼭 있는 것?
  • 점심 단골 메뉴?
  • 사무실 불편한 점?
  • 재택근무 좋은 점?
  • 메일에서 쓰는 상투어?
  • 야근의 원인?
  • 의욕이 올라오는 순간?
  • 퇴근 후의 낙?
  • 이번 교육에서 배우고 싶은 것?
  • 우리 회사의 강점?
  • 고객에게 들어서 기뻤던 말?
  • 팀에 필요한 것?
  • 보고할 때 제일 중요한 것?
  • 5년 뒤 회사에 있었으면 하는 것?
  • 사내 인기인?
  • 회사 근처 맛집?
  • 송년회 장기자랑 하면?
  • 오늘 교육을 한 단어로?

학교·아이용 (20) ★

  • 좋아하는 색 하면?
  • 좋아하는 과목 하면?
  • 급식에서 기다려지는 메뉴?
  • 운동회 종목 하면?
  • 소풍 준비물 하면?
  • 문구 하면?
  • 학교에서 좋아하는 장소?
  • 쉬는 시간 놀이 하면?
  • 방학 숙제 하면?
  • 선생님이 자주 하는 말?
  • 장래 희망 하면?
  • 생일 선물 하면?
  • 놀이터 기구 하면?
  • 설날 하면?
  • 크리스마스 하면?
  • 할로윈 하면?
  • 달리기 빠른 동물 하면?
  •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
  • 반 인기인의 특징?
  • 수학여행 가고 싶은 곳?

커플·부부용 (25) ★★★

“상대는 이렇게 답할 것”을 예상해서 쓰는 형식으로 바꾸면 상대 이해 게임이 됩니다. 집에서 제일 많이 하는 버전.

  • 상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 상대가 싫어하는 것은?
  • 둘이 처음 같이 간 곳은?
  • 상대가 요즘 빠져 있는 것은?
  • 상대의 말버릇은?
  • 둘이 가고 싶은 여행지는?
  • 상대가 자기 전에 하는 것은?
  • 상대의 주말 보내는 법은?
  • 상대가 제일 많이 쓰는 이모티콘은?
  • 상대 가방에 꼭 들어 있는 것은?
  • 상대의 어릴 적 장래 희망은?
  • 둘의 추억의 노래는?
  • 상대가 화나면 나오는 버릇은?
  • 상대의 아침 첫 한 잔은?
  • 다음 기념일에 하고 싶은 것은?
  • 상대 휴대폰 배경화면은?
  • 상대의 노래방 18번은?
  • 상대가 제일 아끼는 물건은?
  • 둘의 공통점 하나를 꼽으면?
  • 상대를 동물에 비유하면?
  • 이상적인 주말은?
  • 다음에 가고 싶은 데이트 장소는?
  • 상대에게 해 달라고 하고 싶은 요리는?
  • 상대가 좋아하는 계절은?
  • 둘의 관계를 한 글자로 하면?

대인원·회식용 (20) ★★

“이 중에서 제일 ○○한 사람은?” 형식.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공개하면 터집니다.

  • 이 중에서 제일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요리 잘할 것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길치는?
  • 이 중에서 제일 노래 잘하는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지각할 것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운 좋을 것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강아지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고양이 같은 사람은?
  • 이 중에서 제일 부자 될 것 같은 사람은?
  • 오늘 총무를 한 단어로?
  • 오늘 주인공에게 주는 한 글자는?
  • 다 같이 가고 싶은 곳은?
  •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것은?
  • 다음 모임 날짜 후보는?
  • 오늘 밤 마무리 하면?
  • 이 방에서 제일 비싸 보이는 것은?
  • 오늘 날씨를 한 단어로?
  • 전원의 공통점 하나를 꼽으면?
  • 이 모임을 한 단어로?

계절·이벤트 (15) ★

  • 벚꽃놀이에 가져가는 것 하면?
  • 황금연휴 보내는 법 하면?
  • 장마 하면?
  • 여름 축제 하면?
  • 불꽃놀이 때 먹는 것 하면?
  • 추석 하면?
  • 단풍 명소 하면?
  • 할로윈 분장 하면?
  • 크리스마스 선물 하면?
  • 연말에 하는 것 하면?
  • 설날 음식 하면?
  • 새해 첫날 하는 것 하면?
  • 발렌타인데이 하면?
  • 졸업식에서 부르는 노래 하면?
  • 자취 시작하면 사는 것 하면?

그림으로 답하는 문제 (20) — 일치가 ‘정도’가 되는 문제

말이 아니라 그림으로 답하는 문제. “같은 단어에서 같은 그림을 떠올리는가”를 시험하는데, 완전 일치는 거의 안 나오니 매번 ‘어디가 달랐나’로 신이 납니다.

  • 동그라미
  • 하트
  • 세모
  • 네모
  • 나무
  • 물고기
  • 우산
  • 왕관
  • 나비
  • 고양이 얼굴
  • 로켓
  • 생일 케이크
  • 눈사람
  • 사과
  • 안경

인원별 노는 법

둘이서

둘이면 전원 일치가 너무 쉬우니 연속 일치 도전(몇 문제 연속으로 맞출 수 있나) 또는 답 3개 쓰기(3개 다 일치하면 3점)로 합니다. 그리고 둘이라서 성립하는 방식이 하나 더, 그림으로 답하기. 그림은 정보량이 많아서 일치·불일치가 정도의 차이로 보이니, 맞다·틀리다 두 갈래로 끝나지 않습니다 (뒤에서 설명).

4~8명

가장 재미있는 인원대. ‘다수파제’로 하면 매 문제 드라마가 나옵니다. 보드나 스케치북을 들어 올려 공개하는 방식이면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집니다.

10명 이상 (회식·학급·워크숍)

4명 1팀으로 팀전. 사회자가 전체에 문제를 내고, 팀 내 전원 일치면 1점. 팀 대항으로 하면 일치한 팀은 환호하고 다른 팀은 “왜?!” 하는 구도가 저절로 나옵니다. 10문제 20~30분.

온라인 (줌·카톡·구글 미트) 진행법

  1. 답은 채팅에 써 두고, 전송은 사회자 신호까지 대기. (줌이면 ‘모두에게’로 일제히 표시)
  2. 또는 각자 종이에 써서 카메라에 들기. 인원이 적으면 이쪽이 더 재밌습니다.
  3. 사회자는 화면 공유로 문제를 한 장씩 표시 (슬라이드에 한 문제씩).
  4. 일치 판정은 채팅 로그에 자동으로 남으니 집계가 편합니다.

그림으로 답할 때는 두 대의 휴대폰을 4자리 암호로 연결하고 둘 다 제출할 때까지 안 보이는 동시 공개가 되는 앱(뒤에 소개하는 이심전심 앱)을 쓰면, 통화 너머에서도 “하나 둘 셋”이 성립합니다.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앱 (한국 App Store 확인 완료)

Kahoot! 플레이 & 퀴즈 만들기

워크숍·수업에서 이심전심 게임을 돌리는 가장 쉬운 방법. 이 글의 문제를 주관식/투표 문항으로 등록하면 전원이 휴대폰으로 동시에 답하고 집계까지 자동.

요금
무료 (유료 구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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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휴대폰 + 공유 화면 1개
어울리는 상황
이미 카훗을 쓰는 강사·교사, 20~100명 규모에서 사회자가 집계에 쫓기기 싫을 때.
주의
퀴즈 도구라서 ‘전원 일치’ 모드는 없습니다. 문제는 직접 넣어야 하고, 인원 제한 해제 등 고급 기능은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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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rLiar - 라이어게임

MT·회식 단골 라이어게임을 휴대폰 1대로. 일반·바보·스파이·아이템 4가지 모드에 직접 제시어를 만들 수 있어 이심전심 다음 순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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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상황
이심전심으로 분위기 올린 뒤 ‘2부’로 넘어갈 게임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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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전용이라 줌에서는 화면 공유로만 가능. 제시어 직접 만들기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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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마인드 방식의 온라인 그림 퀴즈. 비공개 방을 만들면 50명까지 접속, 한국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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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상황
이미 통화 중인 그룹이 말 문제 다음에 그림으로 넘어가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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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그린 걸 맞히는’ 게임이라 ‘같은 걸 동시에 그리는’ 이심전심 그림 버전과는 다릅니다. 그쪽은 다음 섹션의 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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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둘이서라면 앱 없이 비트윈이나 썸원의 채팅에 답을 써 두고 신호에 맞춰 전송해도 충분합니다. 그림으로 답하려면 다음 섹션의 이심전심 앱을.

워크숍·팀빌딩에서 쓰는 법 (회고 질문)

이심전심 게임이 교육 현장에서 쓰이는 이유는 “나의 당연함은 남의 당연함이 아니다”를 5분 만에 체감시키기 때문입니다. 게임 뒤에 다음 질문으로 회고하면 아이스브레이킹이 학습으로 바뀝니다.

  • 일치한 문제와 갈린 문제, 뭐가 달랐나? (답 후보 수인가, 공통 경험 유무인가)
  • 내 답을 ‘이것밖에 없다’고 확신했던 문제가 있었나?
  • 업무에서 ‘말 안 해도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뭔가? 그게 정말 전달되고 있나?
  • 팀의 일치율을 올리려면 미리 무엇을 공유해야 하나?
활용 패턴소요문제 수포인트
아이스브레이킹5~10분3문제★ 문제만. 전원 일치로 기분 좋게 시작
팀 대항전30~60분10문제★★ 중심. 점수판을 보이게
회고 학습+15분갈린 문제를 소재로 ‘전제의 차이’를 말로 정리

자주 망하는 패턴과 대처

망함원인대처
전부 일치해서 재미없음후보가 적은 문제뿐★★★ 문제로, 또는 ‘답 2개’로 변경
전부 갈려서 분위기 식음후보가 무한한 문제‘○○ 하면?’ 형태로 돌아가고 공통 경험 문제로
한 명이 유도함“○○지?” 한마디대본에서 ‘상의·유도 금지’를 처음에 선언
생각하는 시간이 김제한 시간 없음사회자가 20초 카운트다운을 소리 내서
틀린 사람이 민망해함불일치를 탓하는 분위기매번 “그건 왜요?”를 묻고 이유로 웃음을 만듦

그림으로 하는 이심전심 — 일치율을 숫자로 내는 요즘 버전

이심전심 앱 싱크로 성공 화면

말로 하는 이심전심 게임의 약점은 답이 ‘맞다/틀리다’ 둘 중 하나로 끝난다는 것. 그림으로 답하면 이 문제가 풀립니다. 같은 문제 ‘집’을 둘이 따로 그리면, 세모 지붕에 네모까지 같아도 굴뚝 유무나 그리는 순서에서 반드시 차이가 납니다. “일치했나”가 아니라 “얼마나 겹쳤나”가 정도로 보입니다.

iPhone 앱 「이심전심 − 커플 궁합 케미 게임」은 이 방식을 휴대폰 1대로 놀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첫 번째 사람이 그리면 전달 화면에서 완전히 가려지고, 두 번째 사람이 그리면 동시 공개. 모양·위치·방향·그리는 법·리듬 5가지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69종의 진단 유형(‘도청 의혹형’, ‘전생 라이벌설 부상형’ 등)에서 오늘의 두 사람을 맞힙니다. 그림 실력이 아니라 생각이 얼마나 닮았는지를 봅니다. 2대 모드는 4자리 암호로 연결되어 멀리서도 동시 공개가 됩니다.

이심전심 − 커플 궁합 케미 게임이 사이트의 앱

같은 주제를 안 보여주고 그려서 하나 둘 셋에 공개. 5항목 100점 만점으로 겹침을 채점하고 69종 AI 진단이 두 사람을 맞힌다.

요금
무료·광고 없음·결제 없음
기기
휴대폰 1대 (2대 모드 있음)
어울리는 상황
말로 하는 이심전심으로 달아오른 뒤의 ‘2부’. 회식이면 짝을 바꿔 리그전으로.
App Store에서 보기
이심전심을 브라우저에서 한 판 해 보기

가입 없음·무료. 손그림 싱크로 5라운드(약 5분)로 두 사람의 일치율을 실측합니다.

브라우저에서 한 판 체험

이심전심 게임의 유래

‘이심전심(以心傳心)’은 원래 선불교 용어로, 글이나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마음으로 진리를 전한다는 뜻입니다(『전등록』 등에 보이는 말). 한국에서 이 게임이 널리 퍼진 계기는 예능이었습니다. 『가족오락관』의 ‘이구동성’이 ‘동시에 외치기’의 원형을 만들었고, 2006년 『무한도전』 독일 월드컵 특집부터 뉴질랜드 특집까지 이어진 코너 ‘일심동체 텔레파시’(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에 맞춰 춤추다 제시어에 맞는 동작을 3초 안에 취하고, 한 번이라도 전원 일치하면 성공)가 대학 MT와 레크리에이션의 단골이 됐습니다. ‘전원이 상의 없이 같은 답을 쓰는’ 지금의 고정 규칙은 1990년대 이후 일본 예능의 ‘전원 일치 퀴즈’ 형식과 같은 것으로, 영어권의 telepathy game·mind meld, 중국의 心有灵犀·默契大考验 등 나라마다 비슷한 놀이가 있습니다. 도구가 없고, 규칙이 한 줄이고, 인원을 안 가린다 — 20년 넘게 살아남은 이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심전심 게임은 몇 명부터 할 수 있나요?

2명부터 됩니다. 2명이면 ‘연속 일치’, ‘답 3개’, ‘그림으로 답하기’ 중 하나로 하면 난이도가 맞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건 4~8명.

문제는 몇 개 준비하면 되나요?

1세트 10문제가 기준. 연습 1 + 본게임 10 + 예비 3, 총 14문제를 준비하면 안심입니다. 이 글의 200선에서 참가자에게 맞는 카테고리를 고르세요.

전원 일치가 안 나오면요?

틀린 사람에게 “그건 왜요?” 하고 이유를 물으세요. 이심전심 게임의 진짜 재미는 일치의 순간보다 불일치의 이유에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되나요?

됩니다. 채팅에 답을 써 두고 사회자 신호에 일제히 전송하거나, 종이에 써서 카메라에 듭니다. 그림으로 놀 땐 동시 공개가 되는 이심전심 앱의 2대 모드가 편합니다.

워크숍에서 쓸 때 시간 배분은?

아이스브레이킹이면 3문제 5분, 팀 대항이면 10문제 30분 + 회고 15분이 기준입니다.

텔레파시 게임·일심동체 게임과는 다른 건가요?

같은 게임의 다른 이름입니다. 『무한도전』식 ‘일심동체 텔레파시’는 답을 동작으로 하는 변형이고, 이 글의 규칙은 답을 글로 쓰는 기본형입니다. 동작 버전으로 하고 싶으면 ‘대인원·회식용’ 문제를 쓰고 답 대신 포즈를 취하게 하면 됩니다.

참고 자료